빡촌 입구에서 고민공감
2014년 06월 02일 09시 27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물도 빼고 싶고 마음도 허전하고 해서 큰 맘 먹고 빡촌 입구까지 가긴 갔는데
물 빼기도 전부터 밀려오는 현자타임의 추억과 이 돈이면 치킨이 몇 마린데 하는 생각에
머리 속으로 가성비를 한 참 고민하며 비교하다가 에이씨 이게 뭐하는 짓이지 하는 생각에
발길을 돌려서 근처 리어카에서 어묵꼬치 두 개 간장 찍어 먹고 국물 한 컵 홀짝이며
터덜터덜 걸어서 돌아와 방에서 야동보며 딸친 후 뭔가 찝찝하고 만족스럽진 않지만
돈 굳었다는 흐뭇함에 위안을 느끼며 일베에 접속해서 보혐글을 올리고 댓글을 보며 키득거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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