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4월 22일 06시 08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긴 글인데 너무 답답해서 일기처럼 넋두리 좀 쓰려고 하니까 이해들좀...중,고딩때부터 뭐 사고치거나 한거없이 학교 조용히 잘 다니고 지방이지만 4년제 국립대학까지 들어갔었는데..위로 누나 둘에 막둥이 아들이라 남들이 보면 이쁨받고 자랐겠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 정 반대.. 아빠나 엄마나 그냥 먹여주고입혀주고 재워주면 부모역할 다 하는거고 나머지는 지가 알아서 잘 커야된다는 주의라 가끔 아플때나 이럴때말고는 제대로 된관심이나 사랑 제대로 받고 자라지 못했고 누나라고 둘도 그런 부모님밑에서 커서 그런지 나에게 별 관심이 없고 다들 자기살기바빠서 말만 가족이지 밖에서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보다도 친분이 없었음..그런 환경에서 자라서인지 애정결핍에 피해의식도 있고 남들보다 못난건 없지만 혼자만의 컴플렉스에 빠져서남들이 좀만 날 무시한다싶으면 그걸 절대 못참겠고 사람 만날때도 스스로 마음의 벽때문에 깊게 사귀지 못하고 간보느라 인간관계도한두명 빼곤 술자리 지인들 뿐..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저런 억압되고 내재된 심리때문인지 대학까지는 들어갔지만 남들이 하는 정석코스를 못가고 술먹고 노는데 빠져서대학 1년 다니다가 휴학하고 일은 하기 싫고 집에서 잔소리 들어가면서 용돈 받아 탱자탱자 3년놀다가 24살에 뒤늦게 군대 갔지만 갔다온후에도 저런 생활이 이어지자 집에서도 못 참겠던 모양이던지 작년에 집에서 대판싸우고 난후에 덩치 산만한 놈들이 둘 오더니 날 차에앰뷸런스에 태워 어디로 데려가더군.. 다름아닌 정신병원.. 그렇게 멀쩡한 사람 붙잡아놓고 4개월동안 정신병원에 감금돼 있었는데..처음엔 반항도 해보고 나가기만 해봐라 벼르고 있었는데 정신병원 안에선 갇혀있는 사람이 약자라 내가 계속 개기고 반항하면 평생가둬둘 태세기에 2개월쯤 지나 이러면 평생 못나가겠다 싶어 병원말 잘 듣고 집에 전화해서 내가 잘못했다고 나가면 제대로 살겠다고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더니 4개월만에 빼줬음..병원안에 있으면서 입원한 사람들 말 들어보니 정신병원 처음 들어오기가 어렵지, 그담부터 같은행동 반복되면(알콜중독자 같은경우술을 또 마신다던가 하는...) 집에서 또 강제입원 시킨다고 하드라.. 그말때문에 나가서 처음 1-2주는 고분고분 말 잘 들었는데 아무리생각해도 분하고 이러면 평생 족쇄에 잡혀 살꺼 같아 안되겠기에 무직자 대출 4백 받아서 한번 토토로 승부봐서 독립하자라는 생각이들었다.. 내 독기에 하늘도 감동했는지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4백으로 정확히 3천까지 통장에 찍었다.. 그기간 쓴돈까지합치면 훨씬 더 많을거고..천 정도 땃을시점에 집에다가는 말도 안하고 짐싸들고 무작정 나왔다.. 원룸 하나 잡고 생활하면서 그렇게 3개월동안 야구로만 엄청난수익을 올리면서 무서울게 없었음.. 그 기간동안 로망이었던 차도 고급RV차 중고할부로 사고 끌고다니면서 차 사니까 여자도 잘붙고진짜 꿈만같은 시기였는데..그 기간동안 지금 200일정도 만나고 있는 여친도 만났고..차 할부금 월 60 내는건 일도 아니었고 사람들 만나서 술먹고 놀면서 쓴돈이 한달에 3-4백 정도 됐지만 잘되는날은 하루에 5-6백씩도땃기때문에 정말 아무것도 아니엇다.. 거는대로 족족 들어오는 날이 허다해서 진짜 돈 무서운줄 모르고 펑펑 써댔는데 야구시즌이끝나자마자 재앙이 시작됐음.. 잘 안되도 통장잔고 2천정도는 항시 유지를 했었는데 어느날 하루에 정확히 8백만원을 털리고 나니눈에 뵈는게 없었음.. 따는것만큼 털리는건 순식간, 아니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통장잔고가 5백까지 줄고, 그러다가 다시 살아나서천5백까지 갔지만 결국 작년 12월초쯤 전부 다 털려버리고 진짜 죽을생각까지 했었음..거의 한달반정도만에 3천을 털렸으니 눈에 뵈는건 없고 당연히 방빼고 보증금 넣은것까지 탈탈 털린터라 답도 없었고 이제와서집에 들어가기도 뭣하고해서 남은 짤짤이 돈으로 모텔전전하거나 진짜 돈없는 날은 차에서 자면서 버텻다..한번에 그 큰돈을 땃으니 언젠간 또 살아날수 있다는 믿음하에.. 도저히 힘들땐 아빠 가게 찾아가서 돈 조금씩 타서 그돈으로 밥한끼굶을지언정 토토에 올인해가면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데 진심 너무 힘들다3월달엔 차 할부금 네달정도 밀려서 경매로 차 넘어갔고 지금은 핸드폰 두달째 폰비 못내서 발,수신도 다 정지상태.. 폰요금 얼마되겠냐하겠지만 폰쓸때 소액결제 달달이 30씩 끊어서 지금 요금 100이상이라 낼 엄두도 못낸다.. 아니 그기간 토토하면서 300-400까지 다시불린적 있었는데 난 돈이 생겨도 급한거 해결할 생각보다 토토종잣돈으로 쓰는게 우선가치이니 다시 털리고 하느라 이래됐음..거기다가 대출금 400에 이자도 못내고 있고, 집에다가는 어디서 일하고 있고 방잡아서 생활하고 있는줄 알아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원래 남한테 피해주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돈 꾸지도 못하는데 사람이 급하니까 여기저기 푼돈이라도 꾸게 되드라.. 친한 사람 몇명한테돈 조금씩 빌려서 또 토토하고, 여친한테도 만나서 돈 얘기해서 몇번 빌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미안하고 미쳐버리겟다여친은 그래도 자기 돈 없을때 나 만나면서 내가 돈 다 쓰면서 많이도 쓰고해서 아직도 그게 미안한 모양인지 토토하는데 쓰는거 알면서도내가 얼마 좀 달라하면 주고 했는데, 이짓도 진짜 못해먹겟다..3일전 10만원으로 주말동안 다시 150까지 불렸는데 그거 또 어제 술먹다가 베팅하면서 하루만에 다 털렸다.. 진심 이제 답이 없음..얼마전에 옷 챙기러 집에 들어갔더니 옥상에 이삿짐이 잔뜩 놓여있던데, 조만간 이사간다고 나보고 앞가림 잘하고 살으라고만 하더라..국내도 아니고 해외로 간다고.. 자식이 속 좀 썩인다고 그냥 없는셈치고 해외로 가버린단다.. 하긴 그랬으니 정신병원까지 입원시켰겠지만..집팔고 해외로 가버리면 이제 가족이랑도 영영 인연 끊길거고 난 빚더미 뿐인데 이제 진짜 죽어야하나싶다..수중에 또 한푼도 없으니 엊그제 술값 2차 내가 낸거 너무 아깝고 막 그런생각도 드네 하 증말..아까 여친한테 나 갑자기 연락안되도 그냥 며칠만 걱정하고 잘 살라고 해놨는데 나중에 장난이라고는 했지만 진짜 살기가 힘들다내가 무슨 전생에 그렇게 큰 잘못을 했다고, 나보다 머리나쁘고 성격 개차반인놈들도 돈벌며 잘살고 있는데 나만 이런건지..진짜 인생은 불공평한거같다.. 누군가는 나에게 실패한자의 구차한 변명이라고 하겠지만 이건 진짜 당사자 아니면 모른다..아침에 집에 들어가긴 해야겠는데, 또 뭐라고 말을 하나.. 내가 뭐 집에 엄청난 피해를 끼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범죄를 저질러서뒷감당을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돈 몇푼 달라할때마다 온갖 잔소리란 잔소리 다 들으면서 사람 무시하고 내가 누구때문에 이렇게 됐는데..진짜 짜증나고 살기싫다... 하루하루 사는게 아니고 버티는건데 진심 이대로는 얼마 못갈꺼같다..힘들다 참..내 인생 개망 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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