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3년전 일이지만 이번 여객선 사고 선장과 비교되는 그분
2014년 04월 17일 11시 21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故 이상희 대위(당시 중위)1991년 12월 13일 오후 3시 01분경에 훈련 마지막 관문인 공중사격 비행실습을 하던 중 착륙을 시도하던 F-5A 3번기와 공중 추돌하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3번기에 타고 있던 교관은 낙하산으로 비상탈출을 시도해 목숨을 건졌으나, 이 대위(사고 당시 중위)는 탈출하려던 중 기체가 가옥이 밀집한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마을을 향해 급강하를 하자 민가가 없는 추락지점을 택하다 비상탈출 시간을 놓쳐다. 결국, 마을에서 불과 10여 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미나리 밭으로 추락해 장렬히 산화했다.
사고당시 기체에서 찾아낸 블랙박스에 이상희 중위의 마지막 음성이 남아있었다
“추락한다. 탈출하겠다. 앗! 전방에 마을이 보인다. 탈출불가”
절제절명의 순간 이 대위가 기수를 돌리지 않고 비상탈출을 했다면, 비행기는 덕흥마을 민가를 덮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것이 당시 마을 주민들과 군 관계자들의 증언이다세월호 대리선장님 배에서 같이 꼭 뒤지라는건 아닌데선장이라는 직함의 어깨에 400여명의 생명은 너무나 가벼웠던것 같다근데 故 이상희 대위의 이름이 네이버 인물에도 기록되지있지않고위키백과에도 안나오는게 너무 잊혀진것 같아 씁쓸하네개드립 - 벌써 23년전 일이지만 이번 여객선 사고 선장과 비교되는 그분 ( http://www.dogdrip.net/47944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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