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부] 모비스 vs 원주동부 ★
2014년 03월 02일 01시 28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울산 모비스>
울산 모비스가 꼴찌 원주 동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점 차로 승리한 이후 곧바로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모비스는 9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1경기.
연승을 달리고 있고 분위기도 좋지만 모비스에게도 여유는 없다. 그런 면에서 최약체 동부를 만나는 일정은 최
상이다. 직전 맞대결에서 58-61로 패하긴 했지만 그 전 4경기는 모두 10점 차 이상 대승을 거뒀다. 이대성의 공
백을 메우고 있는 이지원, 박구영 등 벤치멤버의 활약도 나쁘지 않다. 20승 4패의 홈 성적은 SK와 더불어 리그
1위. 토요일 원정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4쿼터 들어 맹공을 펼치며 7점 차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
써 9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2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이지원, 박구영 등 백업 자원들이 이대성의 부담을 잘 덜고 있고 양동근은 최근 득점원
으로서도 제 몫을 해냈다. 전자랜드 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몰아 넣은 송창용의 활약도 더할 나위 없다
<원주 동부>
원주 동부 역시 백투백 번째 경기다.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11점 차로 대패한 이후 곧바로 울산으로 이
동한다. 김영만 감독 대행 체제 이후 안정된 수비력, 살아난 두경민의 활약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내용을 선보이
고 있다. 하지만 두경민은 토요일 경기에서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8승
15패의 원정 성적은 시즌 전체 승률을 훨씬 상회화는 수치. 하지만 상대는 모비스이고 경기 장소도 원정이다.
오리온스와의 경기 전까지 5경기 중 4차례 상대 점수대를 70점대로 막았지만 반대로 공격력까지 위축되는 결과
로 이어졌다. 토요일 홈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11점 차로 힘없이 패했다. 두경민은 부상으
로 토요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경기 역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외곽 자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안재욱
혼자 힘으로는 박지현의 부진을 메우기 힘들다.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기를 들고 달려들 모비스의 공세를 막기
엔 긍정적인 변수가 별로 없는 동부다. 김주성의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모비스의 골
밑을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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