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가 회사에서 짤렸따. 

20대때 남편에게 이혼 당하고 

애새끼 둘을 키우면서 열심히 살고 시픈디.. 

먹꼬 살길이 막막해졌다. 불쌍한 인생. 

애들은 조은 거 맛난 거 사달라 보채고 

그리하여 할수없이 

도둑질을 하기로 결심을 하엿다. 

외딴집을 살폈따. 

아무도 없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결국 쳐들어 갓따. 

그러나 웬걸.. 

집을 뒤지기도 전에 70대 할아버지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골프채를 들고 있지 않은가? 

넙쭉 무릎을 꿇고 

그저 살려 달라고 애걸을 하엿다. 

그러나 그 할바씨 조용히 하시는 말씀이 

" 경찰서 가야 쓰거따~" 

" 잘못 했습니다. 증말 처음 입니다. 

무슨말이든지 듣겠으니 한번만 용서 해주십시요..흑흑.." 

증말 서러워서 울면서 빌엇다. 

" 증말이냐? 무신 말이래도 듣겠따는거시제?..." 

" 네 증말입니다...ㅠㅠ" 

" 그럼 홀딱 벗어라.. " 

무슨뜻인지 알지만 워쩌랴...홀딱 벗꼬 누울 수밖에... 

그 할바씨.. 

자기도 벗꼬 올라오시더니 

거시기하려고 위에서 깔짝거린다. 

경찰서 가는것 보다 나을거 같아 

눈을 꼬옥 감고 있는데... 

한참 용을 쓰시던 할바씨 

도저히 안되는지 한참을 헤매다...그만 

가만히 내려가서 빤츄를 추스리시더니 하시는 말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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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거따...경찰서 가야 쓰것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