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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비시즌 대학농구 나들이 나선 농구인사들, 누가 왔을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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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수) 06:44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남녀 프로농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4월, 그러나 대학농구는 이제 첫 발을 디뎠을 뿐이다. 비시즌을 맞이한 농구인사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대학농구를 찾곤 한다.

3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 중앙대의 경기. 체육관을 찾은 수많은 관중들 속에 눈에 익은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먼저 눈에 띈 주인공은 서울 삼성 이규섭 코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로 3월 13일 이후부터 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규섭 코치는 삼성 관계자와 함께 동국대학교를 찾았다.

중앙대 1학년 김진모(195cm, F)의 아버지이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수장인 김승기 감독도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 DB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휴가 기간에도 농구에 대한 애정을 숨길 수 없었다.

김승기 감독은 “아들이 놀러오라고 해서 왔다(웃음). 온 김에 대학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고 말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의 ‘지염둥이’ 김지영도 함께 했다. 휴가 기간 동안 서울 SK와 전주 KCC의 4강 플레이오프가 열린 잠실학생체육관을 찾기도 한 김지영은 ‘스포츠 마니아’답게 대학농구 관람에 나섰다.

한편, 이날 체육관은 중앙대와 동국대의 대혈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패를 알 수 없었던 두 팀의 승부는 막판, 신민철(186cm, F)의 3점 위닝샷으로 중앙대가 74-71로 승리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4-0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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