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T 새 감독 선임 작업 상황은? 늦어도 다음주 결말

일병 news1

조회 864

추천 0

2018.04.04 (수) 06:22

수정 2

수정일 2018.04.04 (수) 23:12

                           



[점프볼=이원희 기자] 부산 KT가 신임 사령탑을 모셔오기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2017-2018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조동현 감독과의 재계약이 힘들어진 가운데, 다음 시즌부터 누가 팀을 이끌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조동현 감독은 2017-2018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KT 감독으로 부임한 조동현 감독은 3시즌 동안 정규리그 51승111패를 기록했다. 팀 성적도 7위-9위-10위로 3시즌 내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10승44패를 기록했다.



 



 



KT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던 조동현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과 선수단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인물이었다. 올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외국선수들의 부진과 부상, 국내선수들도 연이어 부상 이탈하는 악재가 겹친 탓도 있었다. 시즌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팀 경기력이 향상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쪽에서는 KT가 조동현 감독과 1년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현재 KT는 새 감독 선임 문제로 분주하다.



 



 



KT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선 조동현 감독과 재계약은 힘들다. 신임 감독 후보가 여럿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단장님 등 고위층에서 작업 중이기 때문에 확실한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 하지만 빠르면 금주 내로, 또는 다음 주 초반에 새 감독 선임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러 카드가 있다. 먼저 지도자 경력이 전무한 후보를 새로운 감독으로 앉히는 방법이다. 최근 현장에서도 초보 감독을 많이 데려오는 추세다. 올시즌 창원 LG 현주엽 감독도 그렇고, 조동현 감독도 팀의 레전드 출신으로 구단 관계자나 팬들의 신뢰를 받고 기회를 받은 케이스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의 기틀을 잡고 전력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팀 성적에서 불안요소가 있지만,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전주 KCC 추승균 감독 등 단기적으로 성적을 내는 경우도 존재한다. 



 



 



또는 지도력을 인정받은 유명 감독을 선임해 팀 분위기와 체질 개선에 나설 수 있다. 2009~2015년까지 KT를 이끌었던 전창진 전 감독이 2011년 구단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KT는 2013-2014시즌 이후 4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성적에 목마르다. 단기간에 팀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만한 카드도 없다.



 



 



그동안 KT는 인재풀을 총동원해 새 감독 선임 작업에 힘을 쏟아왔다. 이제 마무리 단계다. 다음 시즌 어떤 인물이 KT를 이끌게 될지 궁금하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4-04   이원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