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손대범 기자] 미국 프로 3대3 농구리그 BIG3가 아디다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BIG3 리그는 4일(한국시간), 아디다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IG3 리그는 래퍼 아이스 큐브가 2017년 창설한 미국 최초의 프로 3대3 리그다. 첫 시즌을 제법 성공적으로 마친 BIG3 리그는 6월 23일, 텍사스주 휴스턴서 2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CEO 역할을 맡고 있는 아이스 큐브는 최근 NBA 레전드 클라이드 드렉슬러를 총재로 임명, 리그 홍보와 규모 확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 시즌만 해도 BIG3 리그는 자체적으로 유니폼과 관련 상품을 제작해 판매했다. 그러나 아디다스와의 계약에 따라 더 좋은 품질의 저지와 티셔츠, 후드티 등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NBA측과 공식 계약이 끝난 아디다스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시장을 계속 넓혀가고 있는 BIG3 리그를 후원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침 새 시즌부터는 FOX 스포츠에서 생중계도 예정되어 있다. FOX 스포츠는 지난 시즌만 해도 녹화 중계를 해왔으나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음에 따라 계획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IG3 리그는 4월 12일,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대학에서 드래프트 참가자들의 체력을 측정하고, 13일에는 로스엔젤레스에서 드래프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를로스 부저, 론 아테스트,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네이트 로빈슨, 배런 데이비스, 드류 구든 등이 팀 대표를 맡은 가운데 이들은 각 팀에서 함께 뛸 선수 5~6명씩을 선발할 계획이다.






 






드래프트 참가자들은 절대다수가 NBA 경력자로, 알 쏜튼, 드샨 스티븐슨, 조 스미스, 브라이언 쿡, 무치 노리스, 마이크 스위트니, 래리 휴즈, 켄들 길, 키스 보건스, 퀸튼 리차드슨, 에디 커리, 그렉 오든, 스무시 파커, 모리스 피터슨, 조나단 벤더, 리 네일런, 마커스 뱅크스, 저롬 윌리엄스 등이다.






 






#사진=점프볼 DB(손대범 기자)



  2018-04-04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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