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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이바나 “도로공사, 좋은 팀이란 확신있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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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화) 19:22

수정 2

수정일 2018.04.04 (수) 12:21

                           



[더스파이크=홍은동/정고은 기자] 이바나가 팀 통합우승과 함께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7~2018시즌을 마무리하는 V-리그 시상식이 3일 홍은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해 10월 14일 개막 후 장장 6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달려왔던 V-리그. 그리고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생애 첫 별을 품으며 올 시즌 누구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여기에 이바나는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기자단 29표 가운데 23표를 얻으며 팀 동료 박정아(3표)를 제쳤다.



 



시상식 후 인터뷰실을 찾은 그는 “기자분들을 통해 어느 정도 수상여부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라고 웃어 보이며 “상을 받아서 놀라울 따름이다. 매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런 뜻하지 않은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1~2012시즌 대체 선수로 도로공사에 합류한 후 여섯 시즌 만에 다시 돌아온 팀. 그는 과연 도로공사가 이렇게 잘하리라고 예상했을까. 그러자 이바나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트라이아웃 때 (이)효희 언니를 보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팀 동료들을 보면서 성공을 확신했다. 개막 후 3연패에 빠지면서 모두가 실망했을 때도 마지막에는 좋게 끝낼 거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에 며칠 더 머물러 있었다는 이바나.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될까. “내일 세르비아로 떠난다. 시상식까지 참여하고 싶어 한국에 남아 있었다. 가서는 휴식과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에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행복한 표정과 함께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4-03   정고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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