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의 살아있는 레전드 양동근이 한국프로농구(KBL) 역대 12호 통산 3점슛 800개를 달성했다.



 



양동근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3쿼터에 2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KBL 역대 12호 통산 3점슛 800개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2경기에 출전해 11.0득점 5.4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기록한 양동근은 현대모비스의 에이스로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KBL에서 이제껏 11명의 선수만이 달성했던 3점슛 800개는 이제 양동근까지 총 12명의 기록이 됐다. 통산 3점슛 1위는 1669개를 성공시킨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다. 이어 주희정(1152), 우지원(1116), 김병철(1043) 등 국내 최고의 슈터 칭호를 받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 3점슛 800개를 성공시킨 건 양동근이 유일하다. 지난 시즌 이후 은퇴한 김효범이 이제껏 832개로 현역 최다 3점슛 1위에 올라 있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