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시상식] V-리그 최강 군단, 남자부 BEST7은 누구?

일병 news1

조회 2,004

추천 0

2018.04.03 (화) 17:44

수정 2

수정일 2018.04.03 (화) 19:23

                           



 



(사진 : 남자부 BEST7. 박철우와 최홍석이 타이스, 파다르를 대신해 상을 받았다.) 



 



[더스파이크=홍은동/이현지 기자] 이 라인업 그대로 경기를 치르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배구연맹(KOVO)과 기자가 뽑은 BEST7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배구연맹은 정규리그가 종료된 후 기록%, 기자단 투표%를 종합해 올 시즌 각 포지션 별로 가장 뛰어난 선수 7명(세터, 윙스파이커 2명, 아포짓 스파이커, 미들블로커 2명, 리베로)을 선정했다.



 



세터에는 올 시즌 우리카드로 이적한 유광우가 뽑혔다. 유광우는 세트 당 평균 10.47개의 세트를 성공하며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좋은 공격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윙스파이커 두 자리는 삼성화재 타이스와 한국전력 전광인이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동안 삼성화재의 날개를 책임진 타이스는 삼성화재를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명가재건’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전광인은 시즌 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서재덕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광인은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다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한국전력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21일 결혼을 앞둔 전광인은 “좋은 사람을 만났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미들블로커로는 올 시즌 블로킹 1, 2위인 현대캐피탈 신영석과 삼성화재 김규민이었다. 신영석은 명불허전 V-리그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속공에서도 성공률 62.75%로 2위를 기록했다. 김규민은 지난 시즌 세트 당 평균 블로킹 0.43개에서 올 시즌 0.65개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영석은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했던 박상하, 진상헌과 BEST7에 오르고 싶었는데 혼자만 올라와서 아쉽다. 내년에는 그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포짓 스파이커는 우리카드 파다르가 선정됐다. 파다르는 득점 1위, 서브 1위, 공격성공률 4위로 여러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시즌 처음 V-리그에 발을 들인 파다르는 어린 나이(당시 21세)와 작은 신장(197cm)으로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파다르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우리카드 해결사로 우뚝 섰다.



 



리베로에는 삼성화재 부용찬이 이름을 올렸다. 부용찬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삼성화재 쌍포 타이스-박철우가 펄펄 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부용찬은 세트 당 수비 4.63개, 리시브 2.57개로 삼성화재의 뒷문을 굳게 잠갔다. 그는 “함께 뛴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는 수상 소감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04-03   이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