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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최고의 식스맨 디빈센조, 빌라노바대 정상 이끌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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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화) 13:22

                           



[점프볼=민준구 기자] ‘핵심 식스맨’ 돈테 디빈센조가 뜨거운 손끝을 자랑하며 빌라노바대의 3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디빈센조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2018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결승전 미시간대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3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로 맹활약했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 득점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벤치에서 시작한 디빈센조는 나오자마자 화끈한 3점포와 돌파로 빌라노바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미시간대의 모리츠 바그너가 펄펄 날며 기선제압에 나섰지만, 빌라노바대는 디빈센조의 무력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이번 토너먼트에서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한 미시간대는 디빈센조의 전천후 활약에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스가 이른 파울 트러블로 고전했지만, 디빈센조가 있었기에 공백을 메꿀 수 있었다.

미시간대의 추격이 거셌던 3쿼터 중반, 디빈센조는 연속 3점포를 꽂아 넣으며 그들의 의지를 꺾었다.

단순히 공격에서만 빛났던 디빈센조가 아니었다. 후반, 찰스 매튜스의 투 핸드 덩크를 깔끔하게 막아낸 그는 공수에서 모두 활약했다.

경기 후 디빈센조는 “나의 승리보다 팀의 승리다. 그동안 노력해왔던 모든 것이 우승으로 다가왔다. 매일 갈고 닦으면 지냈던 시간이 아깝지 않다. 꿈이 이뤄졌다”며 짜릿한 순간을 만끽했다.

68강부터 6경기를 치른 디빈센조는 빌라노바대의 핵심 식스맨 역할을 맡으며 평균 15.0득점 1.5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2.8개를 성공시키며 ‘양궁부대’ 빌라노바대의 핵심이었다.

▲ 돈테 디빈센조 68강~결승전 경기 기록

64강 vs 래드포트대 7득점 8어시스트 3점슛 2개

32강 vs 앨라바마대 18득점 5어시스트 3점슛 5개

16강 vs 웨스트버지니아대 7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1개

8강 vs 텍사스 공대 12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슛 1개

4강 vs 캔자스대 15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

결승 vs 미시간대 3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

# 사진_빌라노바대 트위터



  2018-04-0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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