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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에밋, 3차전 32점에 “단장님 조언, 힘이 됐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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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월) 22:44

                           



[점프볼=전주/이원희 기자] 전주 KCC의 에이스 안드레 에밋.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부활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밋은 2일 전주에서 열린 3차전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32점으로 쓸어담았다. 팀도 90-79로 승리하고 1승(2패)을 따냈다.

에밋은 경기 후 “경기 전부터 코치진과 동료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KBL 최고의 KCC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승리 기쁨을 돌렸다. 특히 에밋은 최형길(57) KCC 단장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에밋은 “단장님은 3년 내내 저에게 잘할 때든 못할 때든 많은 얘기를 해줬다. 개인적으로 할아버지 같은 존재다. 각별하다”고 말했다.

에밋은 또, “최 단장님이 1차전 패배 이후 개인적으로 많은 조언을 해줬다. 편하게 하던 대로 하라고 해서 노력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추승균 감독님도 빠르게 공격을 하라고 주문했고, 의도적으로 했다. 또 벤치 주문대로 수비 움직임을 가져갔다.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상대 에이스 테리코 화이트를 상대로 판정승도 거뒀다. 화이트는 3차전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에밋은 “추 감독님의 말대로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화이트에 앞섰다고 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휴식을 통해 슛 감각을 조절하고 있다. 상대의 수비가 밖에서부터 타이트해 기회가 많지 않다. 의도적으로 슛을 덜 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오늘 경기 동료들이 많이 움직여주면서 제게 기회가 많이 났다. 도움이 많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4-02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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