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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문경은 감독, “출발 아쉬웠다. 앞으로 나아질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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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월) 22:22

                           



[점프볼=전주/이원희 기자] 서울 SK가 2연승 뒤 전주 원정에서 패했다. SK는 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9-90으로 패했다. 전반 도중 20점차 이상으로 밀리는 등 출발이 좋지 못했다. 3쿼터부터 빠르게 점수차를 좁혀갔지만,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문경은 SK 감독도 많이 아쉬워했다. 경기 후 문 감독은 “초반 공격에 실패해 아쉬움이 많다. 외곽슛에 실패하면서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상대는 해결사가 많은 팀이다. 앤드원까지 내주면서 힘들었다. 제공권에서 밀리고 성급했던 공격이 패인이다”고 말했다. 1~3차전 모두 전반 점수에서 밀렸다. 문 감독은 “승리 덕분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새로운 외국선수가 들어와 아직 발을 맞추는 단계다. 가면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는 기대를 걸었다.

1~2차전 승리 주역을 맡았던 테리코 화이트는 14점으로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문 감독은 “3점슛이 좋았는데 시도 자체가 많지 않았다. 돌파를 하면서 결과가 좋지 않았고, 하필 실점으로 이어졌다. 화이트가 여유 있게 해야 밖에서 기회가 잘 보인다. 2대2 기회였을 때 따라가려는 마음에 안 좋은 선택을 했다. 앞으로 3점슛을 많이 던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민수는 3쿼터 도중 5반칙 퇴장, 최준용 안영준은 4반칙으로 애를 먹었다. 문 감독은 “김민수 안영준의 반칙 때문에 화이트를 계속 쓰기 어려웠다. 아쉬움이 있다”면서 “4차전 스타팅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상대가 송창용 송교창 등 3점슛을 1~2개씩 터뜨렸다. 수비에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4-02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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