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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KCC 벼랑 끝 기사회생, 에밋 32점에 3차전 반격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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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월) 21:22

                           



[점프볼=전주/이원희 기자] 전주 KCC가 기사회생했다. 4강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던 KCC는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CC는 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10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0-79로 승리했다. 4강 플레이오프 2연패를 당했던 KCC는 늦게나마 1승을 수확했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32점으로 경기 내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찰스 로드는 15점 10리바운드, 송창용도 3점슛 2개 포함 12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이정현은 12점. 하승진은 9점 17리바운드로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 리바운드 타이기록을 써냈다.

1쿼터부터 KCC의 압도적인 분위기였다. 로드의 연속 득점과 하승진의 골밑 플레이에 7-0으로 앞서나갔다. SK가 메이스를 앞세워 반격하자 하승진이 득점인정반칙을 획득. 송교창과 송창용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1분01초에는 이정현의 3점슛이 터졌다. KCC는 1쿼터 리바운드에서 14-8로 앞섰다. SK는 실책이 5개나 나와 애를 먹었다. 1쿼터 점수 24-11이었다. KCC의 리드.

2쿼터 초반에도 KCC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8분59초 이정현이 득점인정반칙을 이용해 3점 플레이, 7분41초에는 에밋이 3점슛을 터뜨렸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에밋이 득점을 추가해 점수는 39-16이 됐다. SK가 공격 부진에서 벗어난 건 6분41초 김선형의 3점슛 이후였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SK는 안영준이 속공을 통해 득점을 적립. 메이스도 끊임없이 골밑을 공략했다. 20점 넘게 벌어졌던 점수는 9점차가 줄어들었다. 전반 점수 50-41이었다.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3쿼터 SK는 화이트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선형 안영준의 자유투로 47-50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CC도 8분14초 송창용의 외곽포로 응수. 여기에 6분03초 김민수가 5반칙 퇴장을 당해 골밑 부담을 덜었다. 안영준의 활약에 53-55 추격전을 허용했지만, 3분43초 송창용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렸다. 송교창 에밋의 득점도 더해 3쿼터를 65-59로 마쳤다. SK는 메이스의 득점에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KCC는 4쿼터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에밋의 연속 득점으로 71-60으로 달아났다. 하승진도 골밑 활약을 펼쳤다. 6분47초 송교창의 3점슛에 점수는 75-60으로 벌어졌다. 송교창이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신명호가 들어와 중심을 잡았다. 에밋의 득점포는 식을 줄 몰랐고, 마음이 급해진 SK는 공격자 파울까지 범했다. 화이트의 3점슛 두 방을 내줘 KCC는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79-70). 하지만 KCC는 로드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정희재와 김민구가 연달아 외곽포를 터뜨려 팀 승리를 책임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4-02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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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뿌식이동생

2018.04.02 21:24:29

에밋 하승진 진짜 잘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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