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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부터 날아오른 김태홍, 개인 PO 한 경기 최다득점 갱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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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일) 18:44

                           



[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DB의 기적, 그 중심에 있었던 캡틴 김태홍(29, 193cm)이 1쿼터부터 훨훨 날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DB가 빠르게 4강 시리즈를 끝내려는 가운데 이날 선발로 나선 김태홍이 경기 초반부터 공수 모두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해 종전까지 김태홍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득점은 7점. 이는 김태홍의 프로 데뷔 첫 플레이오프 무대였던 2012년 3월 7일에 나온 기록이었다(당시 전주 KCC소속, 울산 모비스전). 이후 8차례 봄 농구 무대를 밟았지만 김태홍의 득점은 없었다.

이번 4강 시리즈 1,2차전에서도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김태홍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큰 역할을 해냈다. 큐제이 피터슨이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6점을 올리자 3점슛 맞불을 놓으며 흐름을 끊은 것. 두 개의 스틸까지 솎아내며 속공을 마무리 지은 김태홍은 1쿼터에만 8점 1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1쿼터 8점을 집중시키며 자신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갱신한 김태홍. 주장의 투혼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 DB는 1쿼터를 28-18로 압도했다. 과연 DB가 자신들의 바람대로 남은 시간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이선영 기자)



  2018-04-01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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