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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문경은 감독, “강심장 안영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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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토) 17:44

                           



[점프볼=잠실학생/이원희 기자]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소속팀 신인선수 안영준을 크게 칭찬했다. 문 감독은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주 KCC를 89-80으로 이기고 안영준을 칭찬했다. 안영준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10점으로 활약했다. 4쿼터 6분41초 71-68 리드를 안기는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경기 후 문 감독은 “슛이 매번 좋을 수는 없다. 다시 코트로 들어갔을 때 침착함, 수비 등을 강조했는데, 안영준이 잘해줬다. 특히 (4쿼터) 동점이었을 때 탑에서 중요한 3점슛을 기록했다. 신인답지 않은 강심장이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포워드 자원이다”고 말했다.

안영준은 “제 할 일을 하려고 했을 뿐이다. 선배들이 위기 상황에서 잘 이끌어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정규리그 때부터 자신 있게 슛을 쏴야겠다고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똑같이 던지다 보니 기회가 났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는 4쿼터 중반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경기였다. 문 감독은 “상대에게 노마크 기회를 주고, 우리는 터프샷을 쏘는 좋지 않은 출발이었다. 리바운드도 많이 빼앗겼다. 하지만 1쿼터 2~3분이 지나고 메이스로 바꿔주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메이스가 경기에 적응하면서 잘 풀렸다. 메이스가 좋지 않을 때는 화이트, 화이트가 좋지 않을 때는 메이스가 해줬다. 국내선수들도 적재적소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메이스는 이날 3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활약이 기대 이상이다. 문 감독은 “일대일로 막기는 어려운 선수다. KCC의 안드레 에밋, 찰스 로드의 체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외곽에서 픽앤롤 플레이, (김)선형이도 스크린을 가주면서 상대 체력을 소모하게 만들었다. 잘 먹혔다. 메이스가 꼬박꼬박 득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31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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