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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3점슛 3개 18점 김선형, “이번 경기로 자신감 찾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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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토) 17:22

                           



[점프볼=잠실학생/이원희 기자] 서울 SK의 주장 김선형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빠른 공격과 정확한 패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89-80으로 승리했다.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 남겨놓았다.

이날 새로운 외국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골밑을 휩쓸고 다녔다. 메이스는 32점 12리바운드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신인 안영준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주장 김선형의 활약도 결정적이었다. 김선형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18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중반 속공 상황에서 10-10 동점 득점에 성공. 2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터뜨린 뒤 3쿼터 3점슛 1개와 어시스트 3개로 팀의 역전을 주도했다. 

4쿼터 4분32초 김선형에는 76-72로 벌리는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김선형의 3점슛 이후로 SK는 승리 분위기를 잡았고, 테리코 화이트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해 어려운 경기를 잡아냈다.

김선형은 화이트와 함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SK의 마지막 16점중 11점을 김선형과 화이트가 합작했다. 이날 화이트는 3점슛 1개와 함께 15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선형은 “1차전보다 2차전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챔프전에 올라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했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끼리 합심하자고 했는데 경기력으로 드러나 기분이 좋다. 선수단 모두 우승을 향한 갈망이 크다. 하승진 찰스 로드 선수의 기동력이 느리다고 생각해 뛰었는데 잘 통했다. 또한 그간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찾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내달 1일 전주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김선형은 “선수들끼리 1~2차전 결과는 모두 잊어버리자고 했다. 저부터 3차전에 사활을 걸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31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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