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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원정 2연패’ 추승균 감독 “승부처에 개인플레이가 패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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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토) 17:22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KCC가 끝내 잠실에서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전주 KCC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0-89로 패했다. 시리즈 2패를 안고, 홈으로 떠나게 됐다. 4강 1,2차전에서 패한 팀이 업셋에 성공하는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2015-2016시즌 이후 챔피언결정전 진출도 힘들어지게 됐다.

 

추승균 감독은 “4쿼터 초반까지 경기력이 괜찮았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패인은 개인플레이였다.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던 타이밍이 있었는데 실책이 있었다. 또 트렌지션이 좋지 못했다. 후반 들어 선수들이 개인플레이를 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KCC 입장에서는 4쿼터 김선형, 변기훈에게 패한 것이 뼈아팠다. 3점슛 두 방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어진 것. 추 감독 역시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안 좋은 공격 뒤에 상대 국내선수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1~2점 싸움할 때 패턴을 주문했는데, 잘 안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추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보다 분위기에 휩쓸렸다. 분위기가 좋으면 체력이 커버가 되는데, 분위기가 좋지 못해 걱정이다. (3차전에서) 침착하게 해줬으면 한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KCC는 전주로 향한다. 4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추 감독은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려 달라진 플레이를 보이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03-3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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