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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 이환우 감독, “팀 내 FA 꼭 잡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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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토) 12:00

                           



[점프볼=이원희 기자]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이 팀 내 FA를 모두 잡겠다고 알렸다. 팀 내 2018 FA 대상자는 총 5명이다. 백지은 염윤아 강이슬 김단비 박언주가 그 주인공. 모두 준척급 FA들이다. 이환우 감독은 “어떻게든 팀 내 FA들을 잡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박언주를 제외하면 4명의 선수가 공헌도 부문 3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다. 에이스 강이슬은 공헌도 전체 11위, 염윤아 16위, 백지은 24위, 김단비 28위다. 박언주는 30경기에 출전했지만, 부상 여파로 평균 6분36초만 뛰었다.

일단 박언주는 조만간 은퇴를 결정하고 팀 내 전력분석원으로 일할 것이 유력하다. 우리은행 박혜진의 친언니기도 한 박언주는 2007년 데뷔해 통산 219경기를 뛰고 평균 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삼성생명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에서 뛰었다.

관건은 나머지 4명의 선수들이다. 팀 내 핵심전력들이 동시에 FA 대상자가 됐다. 4명의 선수 모두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 입장에서는 한 명이라도 놓칠 경우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이환우 감독은 “절대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이스 강이슬은 올시즌 평균 15.9점 3.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능력이 리그 톱 레벨 수준이다. 올시즌 3점슛 101개를 기록해 2009-2010시즌 박정은(107개) 이후 두 번째 100개 고지를 넘어섰다. 3점슛 성공률도 41.1%로 높았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연봉 1억2000만원에 사인했다. 팀 내 최고 연봉. 커리어하이시즌을 보낸 만큼 이번에 파격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팀 내 에이스인데도 만 24세로 젊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주전가드 염윤아도 ‘핫’한 FA 중 한 명이다. 올시즌 34경기를 뛰고 평균 8.0점 4.1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 야투상(54%)도 받아 생애 처음으로 정규리그 시상대에 올랐다. 국내선수로는 전체 득점 10위, 어시스트 5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연봉 1억1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백지은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가 장점이다. 신장은 177cm로 다소 작지만, 이를 이겨낼 힘이 있다. 연봉 1억500만원. 팀 내 주장으로서 정신적인 지주 역할도 맡고 있다. 김단비도 백지은과 역할은 비슷하다. 상대 빅맨을 맡기도 하면서 3점슛 던질 줄 안다. 지난 시즌 김정은(우리은행)의 보상 선수로 KEB하나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환우 감독은 최근 재계약에 성공해 다음 시즌에도 팀을 이끌게 됐다.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함께 해온 선수들의 임무가 중요하다. 이환우 감독은 “아직 FA들을 만나지 않았다. 다음 주 월요일(4월2일)부터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꼭 잡아야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_WKBL



  2018-03-31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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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소문난맛집

2018.03.31 12:13:39

백지은 이쉐기가 1억을 넘게 받았단말이야?ㅋㅋㅋㅋㅋㅋㅋ 강이슬이랑 1500만원밖에 차이가 안나? 얼척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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