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광준 기자] 대한항공 첫 우승에 현장은 축제 분위기였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3-0 완승했다. 시리즈 3승 1패, 대한항공이 염원하던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오랜 시간 기다린 우승에 현장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우승을 확정하는 득점과 함께 꽃가루가 경기장을 뒤덮었다. 응원석에서는 기다림만큼이나 우렁찬 팬들 함성도 쏟아졌다.
 
선수들은 너나할 것 없이 코트 위로 쏟아져 나왔다. 모두들 환한 웃음으로 순간을 만끽했다. 반면 선수단 가족들은 밀려오는 감격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늘 조연으로 지켜봤던 코트 위 시상식. 그러나 이번만큼은 대한항공이 주인공이었다. 꽃다발과 함께 메달을 수여받은 대한항공 점보스는 그들의 올 시즌 비행을 서로 축하하며 온몸으로 기쁨을 누렸다.
 
준우승 팀 현대캐피탈 역시 시상식에 함께해 대한항공 우승을 축하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꽃다발을 전하며 예우를 갖췄다.
 
시상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사진 촬영 시간이 있었다. 관계자, 가족, 팬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순간을 추억으로 남겼다.
 
 
 
사진/ 문복주, 유용우 기자



  2018-03-30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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