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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SK 파이팅!" KEB하나 강이슬·김지영, 휴가 중에도 농구 삼매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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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목) 22:22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SK 응원하러 왔습니다!”

 

서울 SK와 전주 KCC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잠실실내체육관. 부천 KEB하나은행 강이슬과 김지영이 경기장을 찾았다. 김지영은 농구뿐만 아니라 비시즌 농구,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스포츠 관람을 즐기는 매니아다. 하지만 이번에는 강이슬의 권유로 경기장을 찾았다. 바로 SK 최준용의 초대로 경기장을 찾은 것.

 

삼천포가 고향인 강이슬은 마산이 고향인 최준용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 두 선수는 지난 7일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쳐 최근 휴가 중이라 근황을 전했다. 강이슬은 “4월 15일까지 휴가를 받았다. 팀 선수들이랑 제주도도 다녀온 후 집에서 쉬면서 운동을 조금씩 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지영은 “(윤)예빈이(삼성생명)의 집이 제천이다. 제천에서 쉬다가 운동도 조금 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선수는 “SK가 이겼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아 SK를 응원했다. 강이슬은 3층 전광판에 있는 하나카드 광고를 가리키며 “하나카드가 스폰서인 것 같다”고 호쾌하게 웃은 뒤 “그래도 (최준용의 초대로 와서) 준용이가 잘했으면 한다. 두 팀 다 잘하는 팀이라 재밌다”며 SK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바랐다.

 

김지영은 “전자랜드와 SK를 좋아한다. 전자랜드가 6강에서 떨어졌으니 SK가 꼭 이겼으면 좋겠다”며 특히 김선형에게 힘을 실어줬다. 평소 김선형의 팬이라고. 이를 안 KEB하나은행에서도 김선형의 응원메시지를 개막 전 전광판에 띄운 바 있다.

 

이번에는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김선형에게 김지영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부상이 있었는데, 다시 부상당하지 않게 잘했으면 한다. 늘 하던 것처럼 말이다. 김선형 파이팅”이라며 웃어보였다.

 

두 선수의 응원에 힘입은 SK는 88-81로 KCC를 꺾으며 1차전 승리를 따냈다. 강이슬과 김지영은 오는 4월 15일까지 개인 정비 시간을 가진 뒤 팀에 소집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03-29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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