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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메이스 합격점’ 문경은 감독, “골밑서 득점할 수 있는 선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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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목)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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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3.30 (금) 22:36

                           



[점프볼=잠실학생/이원희 기자]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새로운 외국선수 제임스 메이스는 21점 8리바운드로 합격점을 받았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메이스가 한 달을 쉬었지만, 살이 많이 찌지 않았다. 2~3일 전에 허리를 다쳐 치료를 받으면서 훈련을 했다. 그래서 오늘 선발에서 제외했다. 4쿼터에도 큰 위기가 없으면 내보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계획대로 잘 됐다”고 말했다. 메이스의 활약에 대해선 “애런 헤인즈보다 뻑뻑하기는 하다. 하지만 골밑에서 득점과 파울을 얻어낼 수 있는 선수다. 경기 초반 밖에서 2~3개의 슛을 던졌는데 일부러 지적하지 않았다. KBL에서 뛰어봤으니 스스로 골밑에서 뛰게 했다. 다행이다”고 칭찬했다.



 



 



테리코 화이트도 3점슛 2개 포함 2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문 감독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기대했던 만큼 잘했다”면서 “파울이 많아 안영준으로 교체하기도 했지만, 안드레 에밋 수비를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팀 공헌도가 높았다. 화이트가 있어 김선형의 러닝타임을 조절할 수 있다. 본인이 볼을 많이 갖고 있으면서 책임감이 커졌다”고 만족했다. 메이스와 뛰는 것에 걱정도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어보였다. 문 감독도 “애런 헤인즈가 있었을 때는 기존 패턴을 화이트와 헤인즈가 5대5로 나눠 썼다. 하지만 메이스가 오면서 화이트가 7개, 메이스가 3개 정도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영준도 10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문 감독은 “슛 동작에 점프하거나, 스위치 때 볼 없는 움직임에서 실수가 나는 것을 제외하면 잘해주고 있다. 변기훈 이현석 보다 공격을 골라서 하는 능력이 있다. 신인인데도 믿음이 간다”고 웃었다.



 



 



SK는 오는 31일 잠실에서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문 감독은 “상대는 해결사가 많다. 무리한 공격을 했을 때 경기를 내줄 수 있다. 5대5보다는, 5대4 농구를 해야 한다. 또 상대는 하승진이 있어 높이 싸움에서 유리하다.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빠른 공수전환이 필요하다. 우리는 상대보다 체력이 좋다. 모든 면에서 낫다”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29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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