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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SK 원정 11연패… 추승균 감독 “역습을 허용한 것이 패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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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목) 22:00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KCC가 76.2%를 SK에게 내줬다.

 

전주 KCC가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1-88로 패했다. 전반까지만 해도 42-37로 앞섰지만, 후반 승부가 뒤집혔다. 안드레 에밋과 이정현의 맞섰지만, 3쿼터 제임스 메이스에게 10점, 4쿼터에는 테리코 화이트가 9점에게 실점하면서 후반 분위기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적지에서 패배를 안은 추승균 감독은 “전반은 좋았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았지만, 역습을 허용했다. 또 1차전에서 메이스의 움직임을 파악했으니 2차전에 대비하겠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면서 추 감독은 “상대가 2대2를 많이 할 것으로 생각했다. 또 더블 팀을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들어가 3점슛을 맞았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파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 “화이트 수비가 초반에는 됐는데, 3쿼터에 맨투맨이 되면서 파울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팀 파울을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 3쿼터에 실점이 많았던 것도 아쉽다.”

 

KCC는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은 잊고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다음 경기는 31일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어느 덧 쌓인 잠실학생체육관의 연패는 11연패까지 불어난 상황. 추 감독은 “잠실이라 위축된 것은 없지만, 선수들이 힘들어 보였다. 상대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였고, 외국선수도 바뀌었다. 후반에 흔들렸다”며 다음 경기에서 보완해야 될 점을 짚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03-29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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