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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보다 역사가 오래된 토트넘의 ST 무승 징크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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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목) 19:40

                           

SON보다 역사가 오래된 토트넘의 ST 무승 징크스



 



[골닷컴] 윤진만 기자= 토트넘홋스퍼에는 커다란 징크스 하나가 있다. 오랜 라이벌 첼시 원정에서 30년 가까이 승리하지 못했다는 거다. 내달 2일 스템포드브릿지(ST)에서 열릴 두 팀의 맞대결에서 이 징크스가 이어질지, 아니면 토트넘의 젊은 선수들이 새 역사를 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토트넘은 1990년 2월10일, 게리 리네커의 결승골로 2-1 승리한 뒤, 지금까지 한 번도 첼시 원정에서 이겨보지 못했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에선 한 번도 승리를 맛보지 못한 셈. 토트넘 1군 스쿼드 중 당시 경기 이후에 출생한 선수가 무려 17명이다. 1992년생인 손흥민도 그중 하나다.



 



해리 레드냅, 후안 데 라모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감독 등이 호기롭게 스템포드 브릿지의 문을 열었지만, 25경기 연속 무승만 합작했다. 토트넘은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각각 선제골을 넣고도 1-2와 2-2를 기록했다. 



 



이날은 어떨까.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방 능력을 지닌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4위 토트넘을 승점 5점차로 추격 중인 5위 첼시가 더 강한 동기부여를 갖고 경기에 임할 거로 보인다. 첼시 선수단은 무슨 일이 있어도 홈에서 토트넘에 패해선 안 된다는 인식이 뼛속까지 박혀있는 듯하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홈에서 토트넘에 패해본 적 없는 수비수 데니스 와이스는 “런던 더비는 언제나 치열하다. 두 팀 모두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인데, 스퍼스의 경우 비기기만 해도 흡족해할 것 같다. 반대로 첼시는 승점 2점차로 좁힐 절호의 기회를 잡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56점, 5위) vs 토트넘(61점, 4위) 



4월2일(월) 0시 스템포드브릿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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