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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문경은 감독, “메이스 몸 상태 7~80%. 제공권 기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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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목) 19:22

                           



[점프볼=잠실학생/이원희 기자] 문경은 SK 감독이 새 외국선수 제임스 메이스(33,201cm)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이스는 왼쪽 무릎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애런 헤인즈를 대신해 SK에 합류했다. 문경은 감독은 “메이스의 몸 상태는 7~80%다. 빅맨이지만 스피드가 있고 높이가 좋다. 팀의 제공권이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29일 잠실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휴식기 중 일주일 정도 메이스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데 썼다. 또 국내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했고, 남은 2~3일은 KCC전을 대비해 공격 패턴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메이스는 골밑이 든든한 선수다.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뛰며 평균 21.8점 1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 감독도 “메이스는 상대 파울을 끌어내는 선수다. 3점슛과 미들슛도 좋다. 중국 리그에서는 주로 밖에서 슛을 던졌지만, 골밑에서 강하게 공격하라고 했다. 그간 헬프 수비로 로테이션을 돌면서 3점슛과 세컨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 메이스가 오면, 로테이션이 덜해져 제공권이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메이스를 이용했으면 한다. 외곽에서 슛이 터지는 선수가 있어야 이길 확률이 높다. 다행히 최부경 최준용의 슛이 나쁘지 않다. 변기훈도 미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메이스도 30분 내외로 뛰면 경기, 팀 분위기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발은 테리코 화이트가 나선다. 문 감독은 “좋은 선수이지만 함께한 시간이 많지 않은 선수를 선발로 내보내기에는 부담이 있다”면서 “화이트가 6라운드 6연승을 하는 동안 한 단계 올라왔다”고 기대를 걸었다. 

문 감독은 “(헤인즈 부상) 누가 없다고 말하는 건 핑계다. 갑자기 외국선수를 바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이기면 나머지 경기에 탄력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3-29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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