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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26P 12R’ 버튼 “이겼지만, 보완해될 부분 많았던 경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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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수) 22:22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이긴 건 굉장히 만족스럽다. 그러나 많은 실책이 있었고 앞으로 줄여나가야 한다.”

디온테 버튼이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6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100-93)를 이끌었다.

경기 후 버튼은 “이겼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다. 많은 실책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줄여나가야 한 발 더 나갈 수 있다”라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날 버튼은 경기 내내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묻자, “기본을 지키자고 이야기했다. 박스아웃을 강조하면서 목소리가 커졌다. 많은 관중들이 있기에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버튼을 수비하기 위해 존 디펜스를 들고 왔다. 그러나 버튼은 아랑곳 하지 않고 제 역할을 다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버튼은 “KGC인삼공사의 존 디펜스를 깨는 연습을 많이 했다. 상대 수비가 정돈되기 전에 빠른 공격을 하려 했고 통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후반, 버튼은 다른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하며 KGC인삼공사를 혼란에 빠뜨렸다. 버튼은 “우리가 준비한 패턴이다. 상황에 따라 달라졌지만, 대부분 약속한 것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려면 준비한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 때론 즉흥적인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강 플레이오프 전, 2주간 버튼은 두경민과 일대일 연습을 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55득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버튼은 “많이 쉬면서 리듬이 흩어졌다. 그러나 (두)경민과 함께 일대일을 하며 경기 리듬을 다 잡은 게 오늘 경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두경민을 치켜세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3-28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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