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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Inside] '복귀 시동' 장현식, 2군 연습경기서 8실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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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화) 20:44

                           


 
[엠스플뉴스=창원]
 
NC 다이노스 우완 장현식이 1군 복귀를 앞두고 퓨처스리그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스프링캠프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경기 이후 오랜만의 실전 등판이다. 결과는 8실점으로 썩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팔꿈치 통증에서 벗어나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는 데 의의를 둘 만하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장현식은 3월 27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와 경찰야구단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1이닝 동안 62구를 던진 장현식은 8피안타 4탈삼진 8실점으로 대량실점을 내줬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여러 구종을 테스트했고, 패스트볼 최고구속 143km/h를 기록했다. 
 
장현식은 지난 2월 22일(한국기준) 미국 애리조나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회부터 5회 2아웃까지 2.2이닝을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2차 캠프를 앞둔 24일 한국에 조기 귀국해 재활 훈련을 진행해 왔다. 
 
시범경기 등판이 불발된 장현식은 3월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불펜피칭 46구를 던진 뒤 고양 다이노스로 이동했다. 당시 김경문 감독은 "경찰야구단 상대로 27일 연습경기에서 6, 70구를 던질 계획이다. 여기서 별 문제가 없다면 4월 3일 이천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개막전 LG 상대로 등판할 예정"이라 했다.
 
오늘 장현식은 경찰야구단과 연습경기에서 예정된 62구를 소화했다. 하지만 2.1이닝 8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기대만큼 좋지 않아, NC로선 장현식의 콜업 시기를 두고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만일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설 경우엔 퓨처스리그에서 좀 더 등판 기회를 가진 뒤 1군에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는 수도권을 뒤덮은 미세먼지 때문에 7이닝만 진행했고, 경찰야구단이 12-4로 고양에 대승을 거뒀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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