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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부담없이 즐겨라"이정철 감독 VS “평정심 유지” 김종민 감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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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화) 18:44

                           



[더스파이크=화성/정고은 기자] 끝내려는 도로공사와 막으려는 IBK기업은행이 27일 오후 7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챔프전 3차전을 갖는다.

 

두 팀의 상황은 극명히 갈린다. 앞서 김천에서 2승을 챙기며 원정길에 오른 도로공사는 3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각오.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이날 승리해야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경기에 앞서 두 감독을 만나봤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

-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지난 1차전이 두고 두고 아쉽다. 하지만 끝난 경기다. 벼랑 끝에 서 있지만 홈에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

 

-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다

IBK기업은행을 7년간 맡으면서 선수들한테 즐기라고 한 적이 없다. 어제 처음으로 오늘 경기 즐기자,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고 분위기를 업시켜보자고 했다. 선수들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신나게 뛰면서 즐겼으면 좋겠다.

 

-라인업에 변화가 있나

변동을 줬다. 이고은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김희진도 아포짓스파이커로 들어간다.

 

-메디의 체력은 괜찮은지

크게 문제 없다. 다만 세터하고의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여유가 없고 동선이 급하게 갔다. 그러다보니 토스의 높낮이가 문제가 됐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가 있다면 

평정심을 유지하라고 애기했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 이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코트 안에서 볼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하자고 했다.

 

-오늘 경기를 끝내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 일텐데

우리 생각으로는 지금 끝내는 게 최고다. 하지만 상대는 IBK기업은행이다. 결코 쉬운 팀이 아니다. 오늘 재밌을 것 같다.

 

-메디 봉쇄는 어떻게 준비했나

우리가 분석한 대로 공격 코스가 나오고 있지만 알고도 못 잡는다. 블로킹을 보고 밀어 때린다. 그래서 선수들한테 타이밍을 강조했다. 워낙 힘이 좋아서 쉽지는 않겠지만 방어하는 방법은 1, 2차전과 다르지 않다.

 

-챔프전 동안 박정아가 잘했다. 오늘 이바나도 기대하는지

3번째 경기이니만큼 한 번은 잘하지 않을까 싶다.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하는 선수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2018-03-27   정고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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