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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멕시코도 센터백 고민 중?…‘린델로프 걱정’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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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화) 18:08

                           

스웨덴·멕시코도 센터백 고민 중?…‘린델로프 걱정’



 



[골닷컴] 윤진만 기자=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하는 스웨덴 대표팀을 고민케 하는 선수가 센터백 빅토르 린델로프(23, 맨유) 일거라고 영국 정론지 가디언이 추정했다.



 



본선을 앞두고 주요 참가국 감독들이 여러 이유로 걱정할 만한 선수 한 명씩을 꼽아 베스트일레븐을 구성했는데, 센터백 한 자리에 린델로프를 새겨 넣었다. 월드컵 예선 때와 달리 경기 감각이 무뎌질 환경에 노출됐다는 게 선정 이유다.



 



“린델로프는 이탈리아와 플레이오프에서 180분간 무실점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맨유 이적 후 주전을 꿰차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적었다. 린델로프는 24일 칠레와 평가전에서도 2골을 허용했다.



 



공교롭게도 린델로프의 센터백 파트너 자리에 한국과 같은 F조에 속한 멕시코 선수가 자리했다. 라파엘 마르케스(39, 아틀라스)다. 팀에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으로 손꼽히지만,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될 지 미지수라고 가디언은 전망했다.



 



“역사상 3번째로 월드컵 5회 연속 참가하는 선수가 될 거로 보였다. 하지만 마약 조직 연루설에 휩싸인 뒤 범죄 혐의를 다투느라 3개월을 쉬었다. 소속팀에 복귀했으나, 이번 대표팀에는 차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F조 1강으로 꼽히는 독일은 골키퍼 자리가 고민일 거라고 가디언은 적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인정받지만, 장기 부상을 당한 뒤 아직 돌아오지 못한 마누엘 노이어(32, 바이에른뮌헨)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본선에 참가할 수 있겠느냐는 거다.



 



이밖에 가디언은 해리 케인(24, 토트넘)을,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할 수도 있는 선수로 꼽았다. 케인은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치른 A매치 6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하지만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4월 말에야 복귀한다.



 



나머지 자리에는, 브라질의 네이마르(25, PSG) 프랑스의 벤자민 멘디(23, 맨시티) 잉글랜드의 대니 로즈(27, 토트넘) 콜롬비아의 후안 콰드라도(29, 유벤투스) 질피 시구르드손(28, 아이슬란드) 팀 케이힐(38, 호주) 파올로 게레로(34, 플라멩구) 등을 채워 넣었다.



 



노이어(독일) - 로즈(잉글랜드) 마르케스(멕시코) 린델로프(스웨덴) 멘디(프랑스) - 시구르드손(아이슬란드) 케이힐(호주) 콰드라도(콜롬비아) - 네이마르(브라질) 케인(잉글랜드) 게레로(페루)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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