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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상대' 오승환 "오랜만에 동료들 만나 좋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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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화) 13:44

                           
 


 
 [엠스플뉴스]
 
친정팀을 상대로 고전했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은 3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8회 초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로 올라온 오승환은 8회 첫 타자 야이로 무뇨즈에게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시켰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허용했고, 2아웃을 잡은 이후 프란시스코 페냐에게 우전 안타, 맥스 슈록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실점했다.
 
8회에 기울어진 경기는 5-3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로 끝났고 오승환은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경기 후에 가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친정팀을 다시 만난 소감으로 “감회가 남달랐고 오랜만에 동료들을 만나서 좋았다”고 밝혔다.
 
경기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과 동료들을 만났냐는 질문에는 “선수들과 만나서 가벼운 안부 인사를 나눴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마운드에서 인사를 건넸다”고 답했다.
 
3실점으로 결과가 좋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직구 위주로 승부하겠다는 과제를 가지고 등판했다. 결과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직구 구위는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트레이드를 통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올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인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리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권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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