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현대건설 한유미가 구단을 통해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27일 현대건설은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한유미 은퇴 소식을 알렸다.
수원전산여고를 졸업한 한유미는 지난 1999년부터 현대건설에서 뛰었다. V-리그가 프로로 전환된 뒤 2010년, FA 자격을 얻어 해외 진출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에 무직 신분이 되어 1년 휴식기를 보냈다. 뒤이어 2011~2012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에 복귀한 뒤 곧바로 KGC인삼공사로 이적해 활약했다. 그 후 2012년 9월, 은퇴하기에 이르렀다.
은퇴 후에도 한유미는 비치발리볼 선수로 활약하는 등 계속 배구계를 떠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14년, 현대건설에 양철호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복귀를 요청, 이에 다시 프로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이후 그는 2015~2016시즌 현대건설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는데 큰 힘이 됐다.
한유미는 V-리그 통산 272경기에 출장해 2,587득점으로 통산 최다득점 1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 외 120서브에이스, 252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 프랜차이즈 스타 한유미 은퇴에 구단 측은 적절한 시기 은퇴식을 열어줄 계획임을 함께 밝혔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문복주 기자)
2018-03-27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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