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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신태용 감독 "실수를 하고 싶은 선수는 아무도 없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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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화) 02:48

                           

[GOAL LIVE] 신태용 감독 실수를 하고 싶은 선수는 아무도 없다



 



[골닷컴, 폴란드 호주프] 이성모 기자 = 신태용 감독의 폴란드전 기자회견 핵심 메시지 3가지.



 



"폴란드, 지금까지 내가 만난 가장 강한 팀." 



"우리도 내일 경기에서 포지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실수하고 싶은 선수는 아무도 없다. 월드컵까지 3개월, 이제는 비판보다는 지지가 있다면"



 



대한민국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폴란드와의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취재진 및 폴란드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며 폴란드 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은 26일(현지시간)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대표팀을 맡은 후 만난 가장 강한 팀"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서 "폴란드는 피파랭킹도 6위고 월드컵에서도 독일과 경기를 하는데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온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이곳까지 와서 폴란드라는 좋은 팀과 경기를 하면서 우리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테스트해보고 우리가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에 대해서도 비교해볼 예정이다"라며 "국내 팬들도 새벽에 경기를 보겠지만 폴란드에 와서도 팬들께 우리가 잘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폴란드의 강점에 대해서는 "폴란드는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가상 스웨덴과는 또 확연하게 다른, 독일과 비슷한 유형의 강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폴란드의 지난 5경기를 보면서 느낀 점은 힘도 있는 반면에 패스플레이도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에 대해서 "레반도프스키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뮌헨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그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 수비 전술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우리 팀이 북아일랜드 전에는 공격 기회가 많았지만 마무리가 안 되어서 아쉬운 결과를 보여줬다"며 "내일 폴란드 전에서도 그렇게 기회가 많이 올 것인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일 경기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도 포지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같은 아시아지만 한국과 일본은 조금은 스타일이 다르다"며 "일본은 기술적으로 한다면 한국은 기술과 힘을 좀 더 겸비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도 폴란드가 독일을 대비한 좋은 스파링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폴란드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는 것 같다"며 "우리와 일본은 다르지만 그래도 그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를 하다보면 잘할 수도 있고 못 할 때도 있고 우리가 칭찬을 받을 때도 비판을 받을 때도 있지만, 미디어에서 특정 선수에 대해 말하는 것이나 어느 특정 선수를 지목해서 선수들의 사기를 다운시키는 부분에 있어서는 신경이 많이 쓰인다"며 "그 선수들도 사기를 북돋아줘서 월드컵까지 가야 하는데 이 선수들의 사기를 꺽어서 월드컵에는 60% 80%밖에 가져가지 하지 못하지 않을까 싶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누구도 실수를 하고 싶은 선수는 없기 때문에, 언론도 팬도 선수들을 감싸주고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주면 감사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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