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나왈카 폴란드 감독. "한국 전 결과도 중요하지만 테스트를 위해 활용할 것"



"한국은 강팀, 조직력도 뛰어나지만 뛰어난 개인도 있어."



"3백, 4백 등 최종 전술은 마지막 훈련 후 결정."  



 



[골닷컴, 폴란드 호주프] 이성모 기자 = "한국은 강팀, 조직력 좋고 뛰어난 개인도 있다. "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앞둔 폴란드의 아담 나왈카 감독이 경기 하루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가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나왈카 감독은 26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장을 가득 메운 폴란드 및 한국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가장 먼저 최근 3경기 무득점에 대한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결과가 중요하며 현재 만족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지금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이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하고자 한다. 새로운 포메이션을 테스트하고 있고 새로운 수비라인을 실험중이다. 리그에서 돋보인 활약을 한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테스트하기 위한 기회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도 그렇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안정적"이라며 "오늘 훈련 후에도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레지아 경기장에 돌아온 것에 대해서는 "이 경기장에 오는 순간 감정이 복받쳤다"며 "이곳은 환상적인 분위기이고 열정이 넘치는 곳이기 때문에 내일도 좋은 분위기속에서 경기를 가질 것이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일 경기는 훈련의 목적도 있고 승리의 목적도 있지만 승리하길 바란다"라며 "한국 팀에 대해 존중하고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뛰어난 조직력을 갖추고 있으며 단체로서도 좋지만 개인으로서도 뛰어난 선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다른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물론 레반도프스키의 가치는 특별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훌륭한 개인이기도 하지만 팀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정신적으로도 동료들이 그를 지지하고 있고 대표팀 선수들이 되고 싶어하는 모두가 그를 지지하고 있다"며 "대표팀에게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전략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모두 파악한 후에 결정할 부분"이라며 "다양한 포메이션을 준비중. 3백, 4백 등등이 있지만 오늘 훈련 후 선수들 상태를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 대표팀과 손흥민에 대해서는 "많은 선수들이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뿐이 아니다. 이 자리에서 특정개인을 지목하고 싶지는 않다"며 "조직력이 강하고 기동성이 빠른 것 역시한국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과 일본이 아주 같진 않겠지만 일본과 상대하게 되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