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짐승남으로 돌아온 로드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뛴다”

일병 news1

조회 575

추천 0

2018.03.26 (월) 22:22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매 경기마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 SK와의 4강 역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울 것이다.”

찰스 로드가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27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로드가 펄펄 날자, KCC는 79-64로 전자랜드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로드는 “정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패하면 바로 집에 가야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불태웠다. 반드시 이긴다는 마음이 좋은 득점과 수비로 나온 것 같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또 로드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싸운 전자랜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좋은 적이었고 멋있었다고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로드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SK와 만난다. 지난 13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KCC는 SK에 88-91로 패하며 3위로 추락했다.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상황. 당시 로드는 SK 전 패배 이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로드는 “SK 전 패배로 운 건 아니다. 시즌 전부터 1위를 목표로 했지만, 좌절됐기 때문에 속상해서 울었다. 4강 플레이오프는 전쟁이다.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로드의 적수가 브랜든 브라운이었다면, 4강전에선 제임스 메이스가 나설 예정이다. 로드는 “(제임스)메이스는 공격적인 선수다. 처음 만났을 때 저돌적인 플레이가 인상 깊었다. 그러나 이번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단단해진 내 마음을 이겨낼 순 없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3-26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