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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또다시 좌절한 유도훈 감독 “많이 아쉽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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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월) 22:00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많이 아쉽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인천 전자랜드가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64-7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008-2009시즌 이후 6번째 최종전 패배를 맞은 유도훈 감독. 인터뷰실에 들어온 그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 패배는 너무 아쉽다. 결과가 좋지 못한 건 감독의 책임이다. 더 높은 단계에 가고 싶었는데 아쉬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라갔지만,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전자랜드. 이번  만큼은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최종전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유도훈 감독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더 높은 곳을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었지만, 또 실패했다. 매년 실패할 때마다 많은 생각을 했지만, 이번 시즌 이후 더 깊은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잘해줬다. 다음 시즌에는 자기 개발을 충실히 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마지막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3-2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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