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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의 기 살리기? "케파? 나바스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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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금) 22:20

                           

지단의 기 살리기? 케파? 나바스가 최고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최근 불거진 애슬레틱 빌바오 수문장 케파 아리사발라가 영입설을 부인했다. 대신 지단 감독은 레알에는 최고 키퍼인 케일러 나바스가 있다며 나바스 기 살리기에 나섰다.



 



1일(한국시각) 스페인 축구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나바스가 있어서 레알의 골문은 든든하다며 소속팀 선수 감싸기에 나섰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단은 "개인적으로 세계 최고의 수문장이라 할 수 있는 나바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는 최고의 골키퍼다. 나바스와 카시야 그리고 다른 선수들을 포함한 우리팀 수문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고 그들을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케파는 매우 훌륭한 골키퍼다. 그러난 우리 팀의 골키퍼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영입설만 무성한 케파인 만큼 자신의 선수들과 굳이 비교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레알은 기대 이하의 성적 탓에 선수진 보강을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중 첫 번째로 거론된 포지션은 골키퍼다. 나바스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팀 골문을 지킬 새로운 수문장을 물색 중이다. 그리고 첫 번째로 거론된 선수는 데 헤아였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이고 데 헤아 역시 이적설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그 다음 거론된 선수가 바로 케파다. 1994년생인 그는 빌바오의 수문장으로 불리는 차세대 기대주다. 나바스보다 8살 어리고 데 헤아보다도 4살이나 어리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레알에 가장 이상적인 골키퍼다. 게다가 스페인 출신이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나왔고 최근에는 케파의 레알 입성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겨울 이적시장 레알의 첫 보강이라는 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지단 감독은 일단은 팀원들 기 살리기에 매진할 전망이다. 



 



당연한 반응이다. 레알은 현재 도망자가 아닌 추격자의 입장이다. 매 경기 승점 한 점 한 점이 아쉬운 상황이다. 1월 이적시장 개장까지 아직 한 달의 시간이 남은 만큼 대체 불가한 선수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밀고 가야 한다. 지단이 직접 나서 나바스를 두둔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13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레알은 8승 3무 2패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정도 빡빡하다. 오는 주말 레알은 빌바오전을 시작으로 세비야전 이후 클럽 월드컵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일정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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