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의 폴란드 첫 훈련 현장에서 만난 폴란드 일간 스포르트의 크리스토퍼 브로멜 기자. 사진 = 골닷컴 이성모 기자)

[골닷컴, 폴란드 카토비체] 이성모 기자 = "폴란드 팬들이 이 기대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크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폴란드 도착 후 첫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 훈련현장을 보기 위해 직접 찾아온 폴란드 현지 기자가 내일 경기와 손흥민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폴란드 일간 스포르트지의 크리스토퍼 브로멜 기자는 "내일 경기에 대해 폴란드 팬들의 관심이 크다"며 "특히 월드컵 본선에서 일본을 상대하기 때문에 이 평가전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폴란드 팬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그 후로 대표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이번 대결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폴란드 팬들은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 중 특히 손흥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레반도프스키 등 스타들과 함께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자기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내일 그가 우리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폴란드 대표팀에 대해서는 경기 하루 전임을 의식한 듯 말을 아끼면서도 "우리는 레반도프스키와 골키퍼 포지션에 강점이 있다"며 "내일 경기에서는 미드필드 지역을 중심으로 실험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