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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컵 주최자가 바랐을 대진, 베일v수아레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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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 (일) 18:33

                           

차이나컵 주최자가 바랐을 대진, 베일v수아레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올라갈 팀이 올라갔다. 초대 차이나컵 우승팀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우루과이, 아니면 가레스 베일의 웨일즈다.



 



각각 체코와 중국을 꺾고 올라온 두 대표팀은 26일 중국 난징에서 펼쳐질 차이나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수아레스와 베일은 장거리 원정이 무색하게 첫 경기부터 맹활약하며 ‘엘클라시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수아레스는 여전한 기량으로 선제골을 낚으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베일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라이언 긱스 신임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하는 한편, 웨일스 역대 최다득점자(29골)로도 이름 올렸다.



 



차이나컵 주최자가 바랐을 대진, 베일v수아레스



 



이전 경기 득점을 통해 자신감을 챙긴 두 슈퍼스타는 결승전에서도 공격 선봉으로 출격할 전망이다.



 



스쿼드상 유리해 보이는 쪽은 아무래도 우루과이다. 



 



수아레스 옆 파트너가 골잡이 에딘손 카바니(PSG)의 존재 때문이다. 카바니는 체코전에서 아크로바틱한 골을 중국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웨일스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에버턴)는 “카바니와는 대결해본 적이 없지만, 명백히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추켜세웠다.



 



수아레스에 대해서는 “(수아레스가 리버풀에서 활약할)당시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수아레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공격수였다”며 이날 경기도 쉽지 않을 거로 예상했다.



 



반면 중국전에서 6골을 합작하긴 했지만, 베일과 웨일스 동료들의 수준 차는 분명하다는 평가다. 잉글랜드 2부리그 소속이 태반이다. 그나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애런 램지(아스널)는 이번에 소집되지 않았다.



 



차이나컵 주최자가 바랐을 대진, 베일v수아레스



 



어느 팀이 승리하든, 경기장을 찾는 현지 팬들에게는 ‘화려한 쇼’로 여겨질 것 같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나 볼 법한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소속 스타 선수들을 눈앞에서 볼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다.



 



주최측인 완다 그룹도 흥행 차원에서 자국 대표팀보다 이들의 결승전을 바랐을 지도.



 



사진=게티이미지, 우루과이 축구협회 인스타그램, BBC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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