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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Inside] NC, 왕웨이중에 첫 승 기념구 전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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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 (일) 13:00

                           


 
[엠스플뉴스=창원]
 
NC 다이노스 '타이완 특급' 왕웨이중이 KBO리그 데뷔 첫 승 기념구를 손에 넣었다.
 
NC는 3월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홈팀 더그아웃에서 왕웨이중에게 기념구를 전달했다. 유영준 단장은 장식용 케이스에 담긴 기념구를 왕웨이중에게 건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국내는 물론 타이완에서 온 5개 매체 12명의 취재진까지 몰려 사방에서 플래시를 터뜨렸다.
 
왕웨이중은 전날 열린 LG와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7이닝 동안 투구수 89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고, 최고구속 152km/h를 기록하며 타자를 압도했다. 왕웨이중의 역투에 힘입은 NC는 LG를 4-2로 꺾고 2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김경문 감독은 왕웨이중의 투구에 대해 "투구 템포가 굉장히 빨랐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빠르게 승부했다"며 "투수 템포가 빠르면 야수들과 팀에 좋은 요소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또 "첫 경기인 만큼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경기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줬다. 7이닝을 막아줬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칭찬했다.
 
유영준 단장도 "왕웨이중이 사실은 굉장히 많이 긴장했었다고 하더라"며 "그래도 침착하게 잘 던졌다. 아직 가진 것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 어제는 슬라이더와 커터를 주로 던졌지만, 미국에서는 커브와 체인지업도 잘 던졌던 투수"라며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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