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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시리즈 균형 맞춘 추승균 감독 “희재, 명호 200% 해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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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4 (토) 17:44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KCC가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전주 KCC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78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추승균 감독은 “힘들게 이겼다”며 입을 뗀 후 “처음에 존매치업을 하려고 했는데, 그것을 어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시도가 안되서 조금 힘들었다”며 “1쿼터 후반에 (하)승진이하고 많이 바꾸고 (정)희재하고 안드레 에밋이 들어갔을 때 더블팀 수비가 잘됐다. 에밋이 120%해줬다. 또 4쿼터에 8점차까지 뒤처질 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 준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추 감독은 수비적인 변화에 대해서 “존 매치업을 쓰면서 (하)승진이를 밖에 안 보내려고 했다. 브라운이 없을 때는 하이에서 공격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밀러에게 더 집중했다. 또 4쿼터에 브라운이 지쳐있는 것이 보여서 3점을 떨어져서 수비해도 된다고 했다”고 대답했다.

 

또 정희재를 기용하면서 하승진이 체력적인 부담이 온 것 인지 묻자 “하승진에게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그 존 매치업이 (정)희재가 매치업이 되기 때문에 기용한 것이다. 희재, (신)명호가 도움수비를 잘해주고 궂은일을 많이 해주게 때문에 기용했다. 1,2차전 쓰지 않았는데 앞으로 많이 쓸 것이다. 희재와 명호는 공격과 수비에서 200%로 해준 것 같다”며 정희재와 신명호를 칭찬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주춤하고 있는 송교창에 대해서는 “아직 어려서 인 것 같다. 우리 코치들이 얘기를 많이 해주고 선배들도 많이 해주는데 아직 어린 것이 보이고, 플레이오프이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 그런 것에 대해 안쳐졌으면 좋겠다”며 송교창을 격려했다.

 

끝으로 이날 이정현이 전자랜드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으며 경기를 치렀다. 이에 대해 추 감독은 “그 정도 선수는 아무리 야유라고 해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또 본인 역시 그런 것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다. 2차전에서 24분 정도 뛰었는데 그것이 체력 안배가 된 것인지 오늘 잘해준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24   김성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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