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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건진 성균관대. 조선대 상대로 3-0 압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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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4 (토) 15:22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성균관대가 1학년 강우석과 임성진의 활약에 힘입어 도약을 시작했다.  

 

성균관대는 2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른 2018 전국대학배구 첫 경기에서 조선대를 상대로 3-0(25-12, 25-18, 25-19) 승리를 거뒀다.

 

18학번 신입생 윙스파이커 강우석과 임성진이 입학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들은 강한 서브와 공격으로 조선대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에이스 김준홍(3학년, 아포짓 스파이커)의 공격력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조선대는 김성진(3학년, 리베로)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리시브가 크게 흔들렸다. 에이스 이태봉(2학년, 윙스파이커)으로 공격이 집중된 탓에 성균관대의 블로킹을 따돌리지 못했다.

 

성균관대는 탄탄해진 조직력으로 한 단계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성균관대는 4-4로 팽팽했던 균형을 점차 깨기 시작하면서 9-5로 앞서나갔다. 조선대는 곳곳에서 범실이 새어나오며 추격의 기회를 잃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격차가 벌어져 성균관대가 18-9 더블 스코어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김정윤이 조선대 에이스 이태봉의 공격을 완전히 차단하면서 조선대의 사기를 꺾고 1세트를 선점했다.

 

2세트는 이태봉이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면서 조선대가 5-3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성균관대는 임성진이 연속 서브 에이스를 성공하면서 단숨에 7-6으로 역전했다. 이어 강우석과 김정윤(4학년, 미들블로커)이 연달아 블로킹 득점을 올리면서 흐름을 잡았다. 조선대는 크게 흔들리며 포지션 폴트로 7-15까지 뒤처졌다. 조선대는 세트 후반 3연속 득점을 올리며 17-21까지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조선대는 이현수(1학년, 윙스파이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세트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조선대는 중요한 순간에서 이태봉의 공격 범실로 흐름이 끊겼다. 성균관대는 조선대의 범실로 20점 고지에 올랐다. 조선대의 계속된 범실로 경기는 3세트에서 끝났다.

 

사진/더스파이크_DB



  2018-03-24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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