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엠스플 현장] 류중일 감독 "3·4·5번 고정... 2번 타순이 포인트"

일병 news1

조회 417

추천 0

2018.03.24 (토) 13:00

                           


 
[엠스플뉴스=창원]
 
"3번, 4번, 5번은 당분간 고정으로 갈 것 같다. 2번타자로 누굴 세우느냐가 포인트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2018시즌 개막전을 맞아 타순 구상을 밝혔다. 류 감독은 3월 2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18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경기는 2번타자로 양석환이 나선다. 6번타자는 채은성, 7번 강승호, 8번 유강남, 9번 오지환이 나선다"며 이 같이 밝혔다.
 
LG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기간 타순을 놓고 실험을 거듭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초반엔 이형종이 2번타자로 출전하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후엔 김현수가 2번타자로 배치돼 경기를 치렀다. 외야수 채은성도 2번타자로 가능성을 테스트한 바 있다. 2번타자가 바뀔 때마다 중심타선도 변화를 거듭했다. 
 
실험 끝에 중심타선은 어느 정도 확정된 상태다. 박용택이 3번,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4번, 김현수가 5번타자로 중심타선에 포진했다. 류 감독은 "당분간 1번타자 안익훈과 3, 4, 5번 타자는 고정으로 갈 것이다. 김현수가 5번으로 나선다. 거기서 득점을 내줘야 한다"고 밝혔다.
 
관건은 2번타순이다. 류 감독은 "오지환을 어느 자리에 넣을지 고민했다. 2번, 7번을 두고 고민하다가 오늘 상대 선발이 좌완(왕웨이중)이라 9번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2번은 상대 좌완, 우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오지환과 양석환, 채은성의 싸움이 될 것"이라 했다. 
 
2번타순의 활약은 김현수의 타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류 감독은 "결과가 좋으면 계속 가지만, 타선의 앞이 조금 허전하다 싶으면 다른 방법을 고려할 것"이라 밝혔다. 만일 오지환 등이 2번타순에서 좋은 타격을 발휘한다면, 김현수를 5번에 배치해 강한 중심타선과 상위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일단 개막전에선 양석환에게 먼저 기회가 주어졌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3.24 14:23:24

응 식물~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