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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면 월드컵 출전”… 즐라탄, 스웨덴 대표팀 복귀?

이등병 SoccerNews

조회 9,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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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4 (토) 12:48

                           

“내가 원하면 월드컵 출전”… 즐라탄, 스웨덴 대표팀 복귀?



 



맨유와 계약을 해지하고 LA갤럭시로 이적한 즐라탄이 대표팀 복귀 의사를 거듭 나타냈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한번 러시아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스웨덴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이 신중한 반응을 보인 것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다. 



 



즐라탄은 24일 북미프로축구 MLS(메이저리그사커)의 LA갤럭시에 입단했다. 당초 올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기로 돼 있었지만 최근 계약을 해지하고 결별했다. 즐라탄은 기본급 150만 달러에 LA갤럭시에서 뛰며 데이비드 베컴, 스티브 제라드 등에 이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입단 기자회견에서는 새로운 팀에서의 계획 이상으로 월드컵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몰렸다. 월드컵을 3개월여 앞두고 즐라탄은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계속 언급해 왔다. 이날도 복귀 여부 질문을 받았다. 



 



즐라탄의 답변은 전보다 더 구체적이고 진일보했다. 그는 “스웨덴 축구협회에서 내게 복귀 요청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는 “내가 원하면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나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월드컵 출전 여부의 주도권을 철저히 자신이 쥐고 있다고 한 것이다.



 



최근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즐라탄의 언론 플레이를 지적하며 “러시아에 가고 싶다면 내게 연락하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즐라탄의 답변은 그런 언급과 다시 한번 대치된다. 스웨덴 축구협회는 이런 즐라탄의 인터뷰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즐라탄은 유로 2016을 끝으로 스웨덴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안데르센 감독 체제의 스웨덴은 빠르게 리빌딩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즐라탄의 대표팀 복귀는 무임승차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감독과 동료들의 승인이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인 것도 그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은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즐라탄이 복귀하면 우리에겐 오히려 이득이다. 팀원들과의 케미에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Getty Images

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3.24 14:23:33

복귀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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