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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메우니에 "거취? 올여름 감독 교체되면..."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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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4 (토) 08:28

                           

 



PSG 메우니에 거취? 올여름 감독 교체되면...



대표팀 차출 기간 중 메우니에의 의미심장한 발언 "올여름 감독 바뀌면 그때 거취 고려하겠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 내부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선수가 직접 언론을 통해 올여름 감독 교체를 예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발언을 남긴 이는 오르쪽 측면 수비수 토마스 메우니에(26). 그는 지난 2016년 벨기에 무대를 떠나 기대를 받으며 PSG로 이적했다. 그러나 메우니에는 PSG 이적 후 큰 부상을 없었는데도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8경기, 올 시즌에는 12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러면서 아직 PSG와 2년 계약 기간을 남겨둔 그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PSG는 무조건 메우니에의 이적을 허락할 수만도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메우니에는 3월 들어 PSG에서 두 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준급 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메우니에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고 밝히면서도, 올여름 구단이 감독을 교체한 후 거취를 고민해도 늦지 않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현재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23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많은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다리는 중이다. 예를 들면 PSG의 감독도 이 중 하나다. 감독이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우니에는 "PSG에서 내 입지를 만들고 싶다"며, "PSG 구단 측도 내 생각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PSG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 무려 4년 연속 차지해온 리그1 우승을 라이벌 AS 모나코에 빼앗겼다. 이 외에도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완파하고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6 참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이어 PSG는 올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면서 PSG의 올여름 감독 교체설이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는 오는 6월 첼시와의 결별 가능성이 제기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PSG 사령탑으로 부임할 전망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또한, PSG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도 챔피언스 리그 탈락 후 현지 언론을 통해 "올여름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해 현재 팀 내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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