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무릎 부상 중인 아구에로, 스페인 원정 불참

이등병 SoccerNews

조회 9,030

추천 0

2018.03.24 (토) 07:45

                           

무릎 부상 중인 아구에로, 스페인 원정 불참



이탈리아전 결장한 아구에로, 결국 소속팀 조기 복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부상 중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9)를 차출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결국 이달 평가전에서 그를 중용할 수 없게 됐다.

아구에로는 이달 초 소속팀 맨시티에서 활약하던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당시 그는 약 2주 결장이 예상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티나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치른 이탈리아, 28일 스페인과의 평가전 일정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아구에로를 포함했다. 아구에로가 이탈리아전은 어렵더라도 28일 스페인 원정에는 출전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올여름 개막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은 이달 평가전이 최종명단을 발표하기 전 마지막 일정이다. 삼파올리 감독이 무리를 감수하고 아구에로를 차출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끝내 아구에로는 이탈리아전에 결장한 데 이어 스페인 원정에는 아예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의 평가전은 마침 아구에로의 소속팀 맨시티가 연고로 하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열렸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훈련 캠프를 맨시티 구단 시설에 차렸다. 이 덕분에 아구에로는 부상 회복에 전념하며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삼파올리 감독은 검사 결과 아구에로를 스페인까지 데리고 가는 건 어렵다고 판단했다. 즉, 아구에로는 대표팀에서 조기 이탈해 맨체스터에 남는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아구에로와 리오넬 메시가 빠진 이탈리아전에서 에베르 바네가, 마누엘 란시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