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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3시즌 연속 4강’ 김승기 감독 “선수들 너무 고맙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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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금) 21:44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김승기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9-79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015-2016시즌부터 3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이가 없는데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특히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 3차전 끝나고 감동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오늘(23일)도 마찬가지로 감동이다, 전 선수가 말할 거 없이 잘해줘서 고맙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 감독은 2015-2016시즌 KGC인삼공사 사령탑을 맡은 이후 3시즌 연속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그는 “선수들과 하나가 돼서 열심히 했다. 혼도 많이 내고, 달래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많이 썼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버텨줘서 3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있었다”는 비결을 이야기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이 3점슛 6개 포함 19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김 감독은 “(전)성현이가 1쿼터에 2개 넣고, 2쿼터에 잘 안들어갔다. 하지만 언제든지 슛이 터질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3점슛 자신감은 최고다. 상황을 가리지 않고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위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우승 팀 원주 DB와 만난다. 김 감독은 “4차전에 끝내서 준비 할 시간이 있다. 체력도 보완 할 수 있고, 디온테 버튼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팀이 세근이, (양)희종이 없을 때 DB를 이긴 적이 있어서 선수들이 자신 있어 한다. 세근이가 없는 게 아쉽지만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사진_윤희곤 기자 



  2018-03-23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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