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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단 승리' KB, KEB하나 꺾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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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금) 21:45

                           

'전구단 승리' KB, KEB하나 꺾고 4연승 질주



 



[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KB스타즈가 4연승을 달렸다. KEB하나은행까지 잡으면서 전구단 승리까지 챙겼다.



 



청주 KB스타즈는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3-64로 이겼다. KB스타즈(8승 2패)는 4연승을 이어가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EB하나은행(3승 7패)은 3연패에 빠졌다.



 



모니크 커리(18득점 6리바운드)와 다미리스 단타스(15득점 13리바운드)가 33점을 합작하며 원투 펀치 역할을 해냈다. 외곽에서 지원사격한 김보미(15득점 5리바운드)의 도움도 컸다. 단타스는 지난 우리은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쿼터는 KEB하나은행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강이슬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시작한 KEB하나은행은 이사벨 해리슨의 중거리슛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강하게 압박 수비하면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단타스가 버티는 KB스타즈는 든든했다. 주포로 활약하면서 1쿼터에만 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1쿼터 마지막에는 김보미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13-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KB스타즈는 2쿼터 커리를 기용하면서 심성영과 경기 운영에서 출전 시간을 분배했다. 골밑 존재감도 대단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면서 상대 파울도 유도했다. 2쿼터는 단타스와 박지수를 따로 기용하며 체력 안배를 하기도 한 KB스타즈는 강아정의 3점슛으로 역전(25-22)에 성공했다.



 



리드를 뺏긴 KEB하나은행은 해리슨이 고군분투하며 KB스타즈의 뒤를 쫓았다. 박지수에게 득점인정반칙을 이끌어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는가 하면, 100%(5/5)의 자유투 성공률을 뽐냈다. 해리슨의 활약에 KEB하나은행은 33-35로 격차를 줄이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는 KB스타즈 쪽으로 분위기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강아정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달아나기 시작한 KB스타즈는 커리가 자유투 득점을 포함해 연속으로 7득점에 성공하면서 12점 차(49-37)로 달아났다.



 



KEB하나은행은 외국 선수 득점에서 2-15로 밀린 것이 3쿼터 점수 차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국내선수 득점도 강이슬과 백지은이 합작한 6득점이 고작이었다.



 



3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자즈몬 과트미는 4쿼터에 살아났다. 순식간에 격차를 좁힌 KEB하나은행은 신지현이 심성영으로부터 속공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켰다. 이후 공격에서는 강이슬이 3점슛에 성공하며 턱밑 추격(54-58)에 성공했다.



 



심성영이 3점슛에 성공하며 숨을 고른 KB스타즈는 4쿼터 중반 김보미가 4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KEB하나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강아정도 힘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과 해리슨이 계속해서 득점을 쌓아 64-68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백지은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돌아 나오며 패배가 드리워졌다. 백지은이 박지수에게 5번째 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하는 위기까지 맞았다.



 



1구가 림을 돌아나온 가운데, 박지수는 두 번째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강아정이 KEB하나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끊어내면서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얻어냈다. 강아정은 자유투 2구를 성공 시킨 가운데, 심성영도 자유투로 득점을 보태면서 KB스타즈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2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을 마친 양 팀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청주실내체육관)에서 3라운드 첫 경기를 시작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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