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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1] 도로공사 임명옥. 어머니 여읜 슬픔속 오늘 챔프전 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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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금) 16:37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이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참고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한다.  

  

도로공사 수비핵심인 임명옥은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한창이던 지난 19일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잠시 선수단 자리를 비웠다. 임명옥의 어머니는 그날 딸이 챔프전 활약상을 보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다. 22일 도로공사 사무국에 따르면 임명옥은 비보를 외부에 알리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힌채 빈소를 지켰다. 김종민 감독과 선수단도 임명옥의 의견을 존중했다. 김 감독과 구단 프런트만이 조용히 문상을 다녀왔다고 한다.  

 

임명옥은 팀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선수단 동행 없이 21일 오전에 발인을 마친 후 오후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0일 GS칼텍스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약 2주간 휴식 시간을 가졌다. 앞선 3일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터라 10일 경기에 이바나, 박정아, 이효희 등 주요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경기를 치르며 힘겹게 챔프전에 진출했다.

 

첫 챔프전 우승을 노리는 도로공사, 6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한 IBK기업은행. 23일, 진정한 승자를 가릴 승부가 시작된다.

 

사진/더스파이크_DB(신승규 기자) 



  2018-03-23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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