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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호투에 반색 "몸쪽 속구 훌륭"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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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금) 16:37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호투에 반색했다.
 
다저스는 3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본 로버츠 감독은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잘 던졌다”며 “타자 몸쪽으로 구사한 속구가 굉장히 좋았다. 경기 내내 이런 공을 던졌다. 공의 회전도 좋았다.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최고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우타자를 상대로 한 커터 승부도 훌륭했다. 빗맞은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늘 봤던 대로 좋은 커맨드를 선보였다. 구속을 유지하면서 5이닝을 효과적으로 막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어깨 수술 이전 건강을 되찾은 것 같냐고 묻는 말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인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서 자신감을 봤다”며 “익스텐션(투수가 투구판을 팔을 앞으로 끌고 가는 동작)에서도 어깨를 보호하려는 면모가 더는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이런 점이 류현진의 구종 특색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은 등판”이라며 “류현진은 강인한 선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정리 :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취재 : 조미예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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